‘차이나타운’ 삼면 스크린으로 본다… 스크린X 버전 개봉

‘차이나타운’ 삼면 스크린으로 본다… 스크린X 버전 개봉

기사승인 2015-05-14 13:36:55
사진=CJ CGV 제공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영화 ‘차이나타운’이 스크린X(ScreenX) 버전으로 개봉된다.

CJ CGV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스크린X 버전은 14일부터 서울 홍대·용산, 경기 죽전, 전라도 광주상무 등 전국 CGV 10개 극장에서 약 2주간 상영된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다면상영기술이다. 하나의 정면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기존 영화관과 달리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세 면이 스크린으로 사용한다.

‘차이나타운’ 스크린X 버전은 전체 러닝타임 110분 중 약 20분 분량 촬영이나 사후 에디팅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CGV 측은 설명했다.

CGV 최용승 스크린X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차이나타운을 제작하면서 영화 소재, 장르 등을 막론한 스크린X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스크린X 영화 제작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이 스크린X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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