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칸영화제] ‘칸의 여왕’ 전도연, 프랑스 공항서 즐기는 여유

[68회 칸영화제] ‘칸의 여왕’ 전도연, 프랑스 공항서 즐기는 여유

기사승인 2015-05-15 14:08:55
사진=숲 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차 프랑스 칸으로 향하며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소속사 숲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도연이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면서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도연은 편안한 차림으로 공항 의자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헤드셋을 낀 채 독서를 하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전도연이 칸 레드카펫을 밝는 건 네 번째다.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2010년 ‘하녀’로 장편 경쟁부분에, 지난해에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올해는 오승욱 감독이 연출한 ‘무뢰한’으로 부름을 받았다. ‘무뢰한’은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전도연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오 감독, 김남길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김남길)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전도연)가 서로를 향해 흔들리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데뷔작 ‘킬리만자로’로 주목받은 오 감독이 15년 만에 내놔 기대를 모은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13일(현지시간)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제68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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