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악의 연대기’, ‘스물’ 이후 7주 만에 韓영화 1위 수성

[박스오피스] ‘악의 연대기’, ‘스물’ 이후 7주 만에 韓영화 1위 수성

기사승인 2015-05-18 10:36:57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손현주 주연의 영화 ‘악의 연대기’가 한국영화로는 ‘스물’ 이후 44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악의 연대기’는 주말인 15∼17일 전국 776개 상영관에서 관객 73만2976명(매출액 점유율 34.0%)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85만9905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로는 지난 3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한 이후 약 7주 만이다.

‘악의 연대기’와 같은 날 개봉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개봉 첫 주말 전국 799개 상영관에서 관객 70만8323명(36.1%)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일반 상영관보다 입장권이 비싼 3D관과 아이맥스(IMAX)관 관람이 많아 ‘악의 연대기’보다 관객 수 1인당 매출액이 높았다.

개봉 4주차에 흥행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3위를 차지했다. 전국 669개 상영관에서 관객 38만5229명을 모으는데 그쳐 전주보다 두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외화 사상 역대 4번째로 천만 고지를 넘어섰다.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은 전국 362개 상영관에서 관객 6만8957명(3.4%)을 모아 4위다.

이밖에 ‘언프렌디드: 친구삭제’(3만2501명·5위), ‘다이노 타임’(2만9810명·6위), ‘위아영’(2만2614명·7위), ‘연애의 맛’(1만8018명·8위), ‘위험한 상견례2’(1만5098명·9위), ‘트래쉬’(1만993명·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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