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매드 맥스4)’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 맥스4’는 전날 관객 9만2026명(매출액 점유율 41.2%)을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관객 99만1827명을 들인 영화는 이날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매드 맥스4’는 22세기를 배경으로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에 맞서는 맥스(톰 하디)와 여전사 퓨리오사(샬리즈 시어런)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1979∼1985년 세 편의 전작을 만든 밀러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2위에는 손현주 주연의 ‘악의 연대기’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8만2917명(33.4%)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03만5057명을 기록했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한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두고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추적스릴러다. 손현주의 열연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의 호흡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는 전날 관객 2만9922명(12%·1008만9289명)를 추가하며 3위에 올랐다. 뒤이어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전날 관객 1만862명·4.4%)은 4위. 벤 스틸러·나오미 왓츠 주연의 ‘위아영’(3719명·1.5%)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외에 ‘위험한 상견례2’(3220명·1.1%) ‘연애의 맛’(2663명·1.1%) ‘트래쉬’(2261명·0.8%) ‘언프렌디드: 친구삭제’(1544명·0.6%) ‘스틸 앨리스’(1212명·0.5%)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