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차기 총선서 강남은 안 나간다”

오세훈 “차기 총선서 강남은 안 나간다”

기사승인 2015-05-21 00:16: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지역 선거구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20일 영남대학교를 방문, 특별강연 후 기자들의 차기 총선에서 어느 지역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입장에서 (당선이) 수월한 강남은 나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구체적으로 지역구를 결정하려면 (제가) 어느 지역에 갔을 때 그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유권자들이 바라는 사항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등이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 후보를 넘어 대권 후보로 거론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고 관 속에 누워 있다가 나와서 이제 막 재활치료로 걸음마하는 단계”라며 손사래를 쳤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영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 끝에 무상급식·무상복지 논란과 관련한 학생의 질문에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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