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데뷔 8년차를 맞은 걸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새 앨범을 내놓은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7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 (In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한승연은 “사실 (박)규리씨랑 저는 내일 모레 서른”이라며 “원치 않지만 시간이 흘러서 이렇게 됐다”고 웃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렇다고 귀여운 걸 싫어하는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번 타이틀곡을 마냥 순수한 곡을 하자니, 요즘 귀엽고 순수하고 새콤달콤한 친구들이 많은데 저희가 그러는 건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한승연은 “그래서 큐피드는 절충안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섹시하긴 하지만 대놓고 섹시한 건 아니고, 기존 카라 이미지에 도도한 느낌을 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카라의 신보 ‘인 러브’에는 타이틀 곡 ‘큐피드(Cupid)’를 비롯해 ‘스타 라이트(Starlight)’ ‘그땐 그냥’ ‘아이 러브 미(I Luv Me)’ ‘피카부(Peek-A-Boo)’ ‘드림러버 (Dreamlover)’ 등 6곡이 수록돼 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