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리피프라졸 개량신약, 美FDA 임상승인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리피프라졸 개량신약, 美FDA 임상승인

기사승인 2015-05-26 16:3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OTF(구강붕해필름) 전문회사 CMG 제약이 지난 20일 (미국 현지시간) 미국 FDA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아리피프라졸 OTF의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뇌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인구 1%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아리피프라졸 OTF의 대조약인 아빌리파이(Abilify)정은 미국내 처방 1위인 의약품으로 매출이 연간 7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급이다.

임상 시험은 6월과 9월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임상 시험은 대조약인 아빌리피정과와의 이상 반응을 비교 평가하고자 실시되며, 9월 임상 시험은 공복과 음식물 섭취 조건 하에서 아리피프라졸 OTF를 물 없이 투여한 경우, 음식물의 영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함이다.

CMG 제약은 임상자료와 특허를 취합해 10월말 미국 올랜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AAPS(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 학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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