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백상예술대상]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 작품상 영예

[51회 백상예술대상]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 작품상 영예

기사승인 2015-05-26 23:52: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이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주인공으로 ‘화장’이 호명된 뒤 임권택 감독과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심재명 대표는 “5월 26일은 임권택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으신 날이기도 해 참 의미있는 것 같다”며 “50년 넘게 영화에 열정적인 임권택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화장’을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임권택 감독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한 건 ‘춘향뎐’(2000)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탄 이후 15년 만이다.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 ‘도희야’ ‘명량’ ‘한공주’가, TV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tvN ‘미생’, 종합편성채널 ‘유나의 거리’ MBC ‘킬미, 힐미’ SBS ‘펀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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