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김사랑이 연기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제작발표회에서 김사랑은 SBS ‘시크릿가든’ 이후 오랜만에 컴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마이크를 들었다.
김사랑은 “제가 지금까지 굉장히 화려하고 섹시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그런 역할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걸 해 보고 싶었다”며 “지쳐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은 생각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나간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연기는 내 길이 아닌가보다’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김사랑은 “그때 ‘사랑하는 은동아’ 대본을 만났다”며 “다행스럽게 좋은 작품에 절 택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웃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20년간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한 톱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태곤·김재홍 감독이 연출, 백미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본명 박진영), 이자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 kwonny@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