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핵심 선수들이 다수 빠진 상태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 앞서 “강민호와 손아섭, 황재균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강민호는 9경기를 풀로 뛰면서 피곤이 많이 누적됐다”며 “무릎도 약간 안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손아섭도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 더 쉬는 것이 좋겠다고 이 감독은 전했다.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은 황재균도 선발에서 빠졌다.

롯데는 정훈(2루수)-김문호(우익수)-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오승택(3루수)-김민하(중견수)-안중열(포수)-문규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와 SK의 선발투수는 각각 김승회(2승2패2세이브1홀드), 박종훈(1승1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