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일 오후 6시부터 공재광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메르스 비상대책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메르스 첫 발병(지난달 20일) 보름만이고 사망자와 3차 감염(2일)이 확인된 지 이틀이 지나서다.
6개 반 30명 규모의 비상대책단은 재난안전상황실 상황유지, 시민 홍보, 유관기관 협력, 긴급복지 지원, 합동상황실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메르스 상황 해제 시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또 이날 민·관대책협의회를 구성했는데 평택시의회, 평택경찰서,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농협평택시지부, 평택의사회·약사회 등으로 꾸려졌다. 딱히 ‘민’이라고 부를만한 단체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비상대책단은 이미 지난주에 가동됐어야 하는데 이제야 구성한데다 시민사회단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민·관대책협의회를 꾸렸다”며 “평택시의 메르스 대응 수준과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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