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팔리나?… 외신 “테스코, 매각 작업 착수” 보도

홈플러스 팔리나?… 외신 “테스코, 매각 작업 착수” 보도

기사승인 2015-06-04 21:44: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가 자회사인 한국의 홈플러스 매각을 위해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홍콩발 기사에서 위기에 빠진 테스코가 6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 한국사업부(홈플러스)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HSBC를 매각 주관사로 고용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주관사 선정은 아시아 자산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첫 단계로, 홈플러스 매각이 지난해 취임한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구조조정 작업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도 테스코가 50억 달러 이상의 한국 사업과 관련해 매각이나 기업공개(IPO) 방식의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며 HSBC가 포함된 투자 자문단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스코는 2014년 회계연도에 64억 파운드(약 10조3000억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해 97년 역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테스코와 HSBC는 그러나 홈플러스 매각 추진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충격적 결말' 오토바이와 자동차 충돌로 이어진 몸싸움...그 결말은?

[쿠키영상] 끈질긴 질주 끝에 사슴 포획한 곰… 지체없이 물어뜯어 제압

[쿠키영상] '운동하는 여성이 아름답다!'…미녀들의 고군분투"
epi0212@kmib.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