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이날 홍콩발 기사에서 위기에 빠진 테스코가 6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 한국사업부(홈플러스)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HSBC를 매각 주관사로 고용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주관사 선정은 아시아 자산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첫 단계로, 홈플러스 매각이 지난해 취임한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구조조정 작업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도 테스코가 50억 달러 이상의 한국 사업과 관련해 매각이나 기업공개(IPO) 방식의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며 HSBC가 포함된 투자 자문단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스코는 2014년 회계연도에 64억 파운드(약 10조3000억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해 97년 역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테스코와 HSBC는 그러나 홈플러스 매각 추진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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