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울 남부지사 직원, 메르스 양성 판정…동작구 사당동 일부 어린이집 폐쇄

한전 서울 남부지사 직원, 메르스 양성 판정…동작구 사당동 일부 어린이집 폐쇄

기사승인 2015-06-09 02:4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전력공사 서울 남부지사 직원 1명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동작구는 사당1동 한전 남부지사 직원 A(49)씨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를 병문안 했으며 이 때 감염됐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A씨의 장모는 메르스 50번째 확진 환자다.

A씨는 이달 2일 오전 10시에는 사당역에 위치한 백신의원에서 감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후 5일에는 고열 증상을 보여 오후 2시경 조기 퇴근했고, 6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날 오후 5시 30분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성 판정 환자로 통보받았다.

현재 A씨가 진료를 받았던 백신의원의 의료진 5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외 한국전력공사 직원들 20명도 자택에 격리됐거나 능동감시 중인 상황이다.

하편 동작구는 사당 1·2·3·4·5동 어린이집과 경로당, 사당문화회관을 9일부터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