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1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8위·세르비아)를 2-0(7-6<3> 6-3)으로 물리쳤다.
올해 3월 아르헨티나오픈 이후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우승 상금 10만4600유로(약 1억3000만원)를 받았다.
나달이 잔디 코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윔블던 이후 이번이 약 5년 만이다.
개인 통산 투어 대회 단식에서 66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달은 66회 우승 가운데 잔디 코트 대회 우승은 이번이 네 번째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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