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26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치명률이 17.1%로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환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사망 환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7.1%(확진 환자 181명·사망 31명)다.

18일 기준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메르스의 전 세계 치명률 38.4%보다는 낮지만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치인 10% 안팎보다는 높은 편이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이달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속도는 느려지고, 사망 사례는 계속 늘기 때문.

이날 사망자는 87번째(79·여), 140번째(80·여) 환자로 이들은 각각 당뇨·뇌경색,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31명 중 29명(93.5%)은 암, 폐·심장·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고령인 위험군이었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 질환이 없었다. 사망자는 87번째(79·여), 140번째(80·여) 환자로 이들은 각각 당뇨·뇌경색,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국내 메르스 사망자 중에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80대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사망자가 4명, 40대 사망자도 1명이 있었다. epi0212@kmib.co.kr


페북여신 채보미의 언더웨어 추천

치어리더 김연정, 그녀가 말하는 치어리더의 세계

'사격장 뒤태녀' 피트니스 모델 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