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자 2명 추가 93명… 격리대상자, 전날比 120명 늘어 2682명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퇴원자는 2명이 늘어 총 93명이 됐다. 사망자도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182명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하루 전인 28일에도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34일 만에 처음이다.

사망자(32명)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치명률(17.6%)도 변동이 없었다.

신규 퇴원자는 141번째(42), 150번째(44) 환자로 2차례 실시한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4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4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120명 늘어난 2682명으로 파악됐다. 격리해제자는 128명이 늘어난 1만3136명이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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