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첨단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5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를 오늘(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인천시 연수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2018년 7대 바이오 강국’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기간(골든타임)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백신, 세포치료제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정책의 국제 동향·전망 및 최근 규제이슈 등이 공유된다.
특히 연자로 참석하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해 정부·제약업계·학계 등의 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국가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국제 전문가 포럼(글로벌 트렌드, 재조합의약품 최신개발 동향, 첨단제제 규제 및 개발 동향) △국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문가 세미나 △인체조직 안전관리 국제 워크숍 △백신분야와 생물학적제제를 담당하는 각 국의 규제당국자 참석 워크숍 등이다.
아울러 컨퍼런스 기간 동안 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제회의도 함께 개최된다.
아시아 각 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다음달 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바이오의약품 워크숍’이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Harmonization Center, AHC)는 국제 공인 상설기구로 APEC지역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인허가 및 안전 관리체계의 국제 규제조화를 위해 2009년 식약처에 설립됐다.
또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의약품 규제당국자 포럼(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 회의도 3일 개최해 회원국의 규제현황 및 세계보건기구(WHO) 공동협력 업무에 대해 논의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이날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부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분야 행사로 발전해 전 세계의 바이오의약품을 선도하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제품화를 넘어 세계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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