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은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줄기세포치료제의 혈관 분화능 평가’, ‘고분자 결합 유전자치료제의 바이러스 정량 및 효능 평가’ 시험정보집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줄기세포치료제의 혈관 분화능 평가’ 시험정보집은 개발하는 줄기세포가 혈관세포로 제대로 분화했는지를 확인하는 평가·시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혈관세포 분화능 평가 시 고려사항 △혈관세포 분화능 평가법 등이다.

특히 줄기세포가 혈관세포로 분화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 및 단백질의 발현 지표 평가뿐만 아니라 분화된 혈관의 기능적인 활성 평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고분자 결합 유전자치료제의 바이러스 정량 및 효능 평가’에 관한 시험정보집은 고분자 물질과 결합된 유전자치료제의 정량 측정과 효능에 대한 평가법을 안내한다. 고분자 결합 유전자치료제는 기존의 면역원성을 유발하는 유전자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전자치료제의 표면을 면역반응을 유도하지 않는 고분자 또는 나노 물질로 코팅한 치료제를 말한다.

주요 내용은 △고분자 결합 유전자치료제 개발 동향 △고분자와 결합된 바이러스 정량 측정과 효능평가 사례 등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시험정보집은 국내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최신 평가 시험법에 대한 국내 제약사 등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전평가원은 이번 시험정보집에 앞서 2012년부터 유전자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9종의 ‘시험정보집’을 발간한 바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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