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심각한 부상' 교통경찰 차에 매단 채 10m 질주한 무개념 운전자

[쿠키영상] '심각한 부상' 교통경찰 차에 매단 채 10m 질주한 무개념 운전자

기사승인 2015-07-01 17:52: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교통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달린 운전자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끼어들기 위반을 한 운전자를 단속하던 이 모(34) 경장이
차에 매달린 채 끌려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경장의 교통단속을 거부하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유 모(59) 씨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NC백화점 서면점 방면 도로(서전로)에서
끼어들기 위반으로 걸리자 욕설과 반말을 하며 단속에 불응했고,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그대로 출발했습니다.

이 경장은 유 씨의 차에 매달린 채 10m가량 끌려가다 도로에 떨어졌는데요.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일부 운전자들이 유 씨의 차량을 막아섰고,
유 씨 역시 이 경장이 도로에 쓰러지는 것을 확인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도로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세게 부딪친 이 경장은
치아 2개가 부러지고,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뇌부종과 뇌진탕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단기 기억상실 증상을 보이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이 경장이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젊은 경찰관이 크게 다쳐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출처=유튜브 NocutVideo / 제공=부산진경찰서]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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