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서울 하나로의원 폐업… 메르스 병원 낙인 원인된 듯

‘메르스 여파’ 서울 하나로의원 폐업… 메르스 병원 낙인 원인된 듯

기사승인 2015-07-09 10:25: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문을 닫은 첫 의료기관이 나왔다.

9일 서울 중구청은 지난 1일자로 하나로의원이 중구 보건소에 폐업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병원으로 명단이 공개된 지 20여일 만이다.

하나로의원은 지난달 7일 정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경유 병원 24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지난달 2일 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이 병워은 폐업신고를 하면서 보건소 등에 구체적인 폐업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메르스 병원’이란 낙인에서 비롯한 경영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르스 발생·경유 병원 중 폐업을 한 병원은 현재까지 하나로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한날 한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백년해로(百年偕老) 노부부...변함없는 사랑에 '뭉클'


[쿠키영상] '끔찍' 사이클 경기 중 최악의 충돌 사고가...


[쿠키영상] 씹기 거북한 거북등껍질"
epi0212@kmib.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