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교육·고용·주거 해결해야 저출산 극복”

문형표 “교육·고용·주거 해결해야 저출산 극복”

기사승인 2015-07-09 14:2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과 고용, 주거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10일 열리는 ‘제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올해 안에 수립해 발표할 예정인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는 저출산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지난 10년간의 저출산 대응에 대해 냉철히 평가해야 한다”며 “저출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 필요한 대책에 전사회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인구의 날 기념식을 연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위기의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세계 인구의 날과 같은 7월11일을 ‘인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민응기 제일병원장과 김충재 전남 해남군보건소장이 각각 홍조근정훈장과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또 이두용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본부장과 배성훈 국민연금공단 실장은 각각 국민포장을, 오진섭 충북 보건복지국장은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민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6년째 난임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을 돕는 난임치료와 보조생식술 진료를 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전국 최초로 보건소 기반 저출산 대응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복지부는 가수 김태우씨를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김씨는 2명의 자녀를 키우며 있으며 10월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김씨가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와 다자녀 출산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인구 문제를 주제로 한 사진전, UCC·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도 열린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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