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을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해 월, 수, 목, 토, 일요일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주 5회 운항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저녁 8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현지 시각) 호놀룰루에 도착하고, 오전 11시 05분에(현지 시각) 호놀룰루를 출발해 익일 오후 4시 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대부분 최대 6∼7시간 운항이 가능한 180~190여석 규모의 중단거리 기종만 보유한 상태이다. 반면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미주와 유럽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장거리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 시장 개척을 발 빠르게 준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진에어는 기존 중단거리와 노선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존 국내외 LCC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한편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은 오는 14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특히 진에어는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국내외 항공권을 판매하는 2015년 하반기 진마켓(www.jinair.com/jinmarket)도 동시 오픈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특가 항공권을 왕복 총액 기준으로 약 55만9600원(총액 운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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