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2003년 삼전동 살인방화사건을 재조명

‘그것이 알고 싶다’ 2003년 삼전동 살인방화사건을 재조명

기사승인 2015-07-11 10:17:55
"사진=SBS 제공"

"[쿠키뉴스팀] 11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3년 삼전동 살인방화사건을 재조명한다.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것. 전향규씨의 가슴 속에는 오랫동안 묻어온 ‘비밀’ 하나 있다. 아흔의 노모를 위해 전 씨가 꼭 지켜야만 하는 비밀은 12년 전 어느 날 새벽, 갑자기 시작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오랜만에 조카들에게 안부 전화를 건 전 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건강히 지내는 줄만 알았던 조카들이 전부 사망했다는 것. 비보를 접하고 전 씨가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 그를 계속 찾았다는 경찰 관계자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살해 됐대요... 시신이며 목에 찔린 자국이며 다 봤는데... 눈물도 안 나오더라고요. 믿기지 않으니까...” - 전향규씨 인터뷰 中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건이 발생한 날이 바로 둘째 조카 전다영 씨와 예비 신랑 김진욱(가명) 씨의 양가 상견례가 있었던 날이라는 것.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을 먹고 기분 좋게 회포를 푼 뒤 집으로 돌아갔다는 전 씨 남매와 예비 신랑 김 씨.

그들이 돌연 한 시간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세 사람. 12년이 지난 지금도 전 씨는 조카들의 사망 소식을 차마 노모에게 말하지 못했다는데....

화목했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그 날의 불청객은 누구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는 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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