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남북한이 통일되면 평양과 서울 사이의 광역권이 동북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2일 KDI가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7월호에서 ‘한반도 통일은 동북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통일비용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 정도로, 2020년부터 2050년까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면 3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통일 한반도의 주변국들은 남북통일로 한반도에서 새롭고도 거대한 투자의 기회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 이후 평양과 서울 사이에 1000만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면서 동북아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시장의 하나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통일 한반도의 북한 지역은 동북아 지역의 중요한 노동력 공급지로서도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남북통일은 한반도 주변 지역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하는 과정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각 주변국 내부의 낙후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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