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공업계, 메르스 벗어나… 여름 성수기 다양한 판촉활동 전개

부산 항공업계, 메르스 벗어나… 여름 성수기 다양한 판촉활동 전개

기사승인 2015-07-16 15:48: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부산지역 항공업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지역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을 기반으로 14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에어부산은 메르스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탑승률이 거의 50%대로 떨어졌다.

중국 노선 탑승률이 53%로 떨어졌고, 동남아와 일본 노선도 탑승률이 각각 62%와 63%에 머물렀다.
이 같은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의 중국 80%, 동남아 79%, 일본 82% 등과 비교하면 17∼2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메르스가 사실상 물러난 이달 예약률은 중국 노선이 68%로 올랐고, 동남아와 일본 노선은 각각 79%와 76%로 회복하고 있다. 8월 예약률도 중국 노선 76%, 동남아와 일본 노선 각각 81% 등으로 7월보다 상승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국내선 노선도 지난달 탑승률이 76%까지 떨어졌다가 7월에는 예약률이 82%로 올랐고, 8월에는 84%까지 회복했다.

올들어 5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면서 부산을 제2의 거점을 선언한 제주항공도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국제선 노선이 탑승률이 크게 떨어졌다. 제주항공 6월 탑승률은 중국 스자좡 42.5%, 오사카 67%, 후쿠오카 64%, 타이베이 72.7% 등으로 평소보다 최대 30%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스자촹 60%, 오사카 77%, 후쿠오카 82%, 타이베이 79% 등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처럼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 항공사들도 7, 8월 최대 성수기를 겨낭해 관광수요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달 초 중국 시안지역 여행사를 초청해 투어를 가진데 이어 이달 하순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중국 칭다오 지역 여행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과 동남아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얼리 바캉스’ 등 특별 판촉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부산∼베트남 다낭 노선은 항공기를 기존 162석에서 195석으로 바꾸고, 운항편수도 주 2회에서 주 4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부산발 국제선 승객이 모바일 홈페이지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항공권을 예매하면 항공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 항공권을 지닌 승객이 부산은행에서 환전할 경우도 환전수수료를 50% 할인하고, 롯데 면세점을 이용하면 할인권과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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