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익산경찰서, 목격자 15세 소년에 누명… 경찰들 표창창까지 ‘경악’

‘그것이 알고 싶다’ 익산경찰서, 목격자 15세 소년에 누명… 경찰들 표창창까지 ‘경악’

기사승인 2015-07-19 08:51:55
[쿠키뉴스팀] 경찰의 잘못된 수사 행태로 억울한 삶을 산 사람의 사연에 대중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은 김 씨였지만, 체포 뒤 며칠 만에 석방됐다. 도리어 당시 목격자였던 최 씨가 용의자로 몰려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익산경찰서는 최 씨가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칼을 증거물로 내놓았지만 택시기사 몸에 나왔던 상흔과는 크기 자체가 달랐다.

최 씨는 체포 당시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후 최 씨는 “잡히고 나서 바로 경찰서에 간게 아니라 여관을 데리고 갔다. 거기서 머리도 때리고 무자비하게 맞았다. 범행을 거부하면 더 맞았다”고 털어놨다.

최 씨의 체포로 익산경찰서 관계 경찰들은 표창장까지 받아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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