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호놀룰루 취항 기념… 하와이 문화 체험 행사 진행

진에어, 인천-호놀룰루 취항 기념… 하와이 문화 체험 행사 진행

기사승인 2015-08-31 09:41: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진에어가 자사의 고객 800여명을 초청해 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에서 진에어의 올 겨울 하와이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호놀룰루 예매 고객, 나비포인트 적립 고객 등 총 800여명을 초청해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신규 취항 기념행사는 현지 스타일의 음식이 제공되는 가운데 하와이의 6개 섬을 주제로 훌라춤, 우쿨렐레, 서핑 등 현지 문화와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진에어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기내식 메뉴, 신규 서비스 등도 공개됐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비행 시간이 총 9~11시간임을 고려, 기내식은 따뜻한 식사를 포함해 두 차례 제공키로 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해 하와이 전통 음식이자 덮밥류인 로코모코(Loco Moco)를 제공하는 등 노선 특색에 맞는 메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는 올 12월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고객의 개인 모바일 기기로 비행 중 기내 무선인터넷망에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의 컨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는 ‘지니 플레이’서비스도 유상 서비스로 론칭한다.

진에어는 이를 위해 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되는 B777-200ER 항공기는 물론, 진에어의 모든 B777-200ER 항공기와 신규 제작해 도입하는 B737-800 항공기에 기내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예정으로, 기내 무선인터넷망을 활용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중 최초다(기내 와이파이망에 개인 기기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에어가 제공하는 콘텐츠 페이지에 한해 접속된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을 약 6인치 더 넓혀 공간 편의를 제공하는 지니 플러스 시트를 하와이 노선 투입 항공기에도 배치해 전체 393석 중 총 48석을 운영함으로써 장거리 노선에서의 좌석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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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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