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가거도·홍도등 보건지소 신축에 46억 지원

복지부, 가거도·홍도등 보건지소 신축에 46억 지원

기사승인 2015-08-31 12:00: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가거도와 홍도 등 전남 신안군 4개 섬 지역에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 신축 등을 위해 46억원이 투입된다.

31일 보건복지부는 ‘2015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지원 공모를 통해 전남 신안군 4개 섬지역 소재 보건지소를 기능 확대형으로 신축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군 일대 가거도와 홍도에 보건지소 이전신축 비용으로 29억3000만원, 암태면, 하의면에는 증축 및 장비 비용으로 16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가거도는 지난 3월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 기장 등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던 지역으로, 보건지소가 유일한 진료기관인데도 현재까지 응급 처치 및 이송 전 진단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은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이번 국비지원으로 4개 도서지역 소재 보건지소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 진료기능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30분, 2시간30분이 소요되는 가거도와 홍도는 오는 10월 헬기 이착륙장 신설과 함께 응급환자 이송도 보다 안전하게 이뤄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도서·벽지지역 주민들에 대한 필수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의사를 수급 추계를 고려해 최우선 배치할 계획이다”며 “향후 농어촌 소재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보건기관 시설·장비·차량 등 기존의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수요 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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