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아내’ 김선진 알고 보니 억대 CEO “싸가지 없어서 반해”

‘조민기 아내’ 김선진 알고 보니 억대 CEO “싸가지 없어서 반해”

기사승인 2015-09-23 13:3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조민기의 아내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김선진이 억대 매출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슈퍼 와이프’ 특집으로 꾸며져 조민기 아내 김선진,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김선진은 “청담동에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은 200명 이상”이라며 “최근 중국에도 브랜드를 론칭했다. 중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방송에 출연 중”이라고 밝혔다.

김선진은 “사실 억대 매출을 내고 있다. 하지만 청담동은 세도 비싸고 인건비도 세다. 그렇게 하다 보면 많이 벌지 못했다”며 “대신 중국 비즈니스가 향후 날 편히 살게 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민기와 첫 만남에 대해선 “‘첫사랑’이라는 영화에서 만났다. 그는 오디션을 보러 온 신인이었고, 저는 한창 잘 나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민기가) 신해철씨 머리를 하고 왔다. 당시 유행하던 테리우스 스타일의 머리였다”며 “그러나 그가 맡은 역할은 얼빵한 대학생 역이었다. 제가 미용실에 데려가 ‘바가지 머리로 잘라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민기씨가 저보다 어린 줄 알고 ‘어머, 너 귀엽다’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저보다 한 살 위였다”라고 설명했다.

조민기가 자신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선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너 언제 걸리면 나한테 죽어’ 하고 칼을 갈았다. 그러다 날이 없어지고 어느 순간 찾게 된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시절에 대해선 “조민기는 다정다감함에 최고봉이다. 자상하고 편지 써주고 피곤할 것 같으면 영양제 주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이들 부부의 집도 공개됐다. 김선진을 위한 술 냉장고는 와인, 샴페인 등의 술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김선진은 “와인, 샴페인, 사케 등등 다양한 주류가 저장된 냉장고가 있다. 이것은 유일한 나의 취향이다. 이걸 보고 있으면 괜히 뿌듯하다”고 소개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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