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아픽사반이 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대비 가장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연구들이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쏟아져 나왔다.
관련 연구만 총 5개의 연구로, 모두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진료 환경에서 와파린과 NOACs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대규모로 비교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모두 일관된 결과를 보여줬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먼저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와파린 치료를 처음 시작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사이에서 주요 출혈 위험의 실생활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Truven MarketScan Commercial과 메디케어(Medicare, 미국 노인 보험 제도) 보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것으로 항응고제 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한 2만9338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가 분석 대상이었다.
연구 결과 아픽사반의 주요 출혈위험이 리바록사반보다 2.19배 더 낮은 것으로 나왔다(리바록사반 vs. 아픽사반 adjusted hazard ratio [HR]: 2.19, 95% CI: 1.26?3.79, P=0.0052). 또 다비가트란 대비 1.7배 더 낮았으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다비가트란 vs. 아픽사반 adjusted hazard ratio [HR]: 1.71, 95% CI: 0.94?3.10, P=0.079)
또 Truven Marketscan? Earlyview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6만여명의 환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도 발표됐는데 아픽사반으로 치료를 시작하거나 와파린에서 아픽사반으로 치료제를 변경한 환자들은 처음 6개월 치료 기간 동안 리바록사반으로 치료를 시작했거나 와파린에서 리바록사반으로 변경한 환자에 비해 주요 출혈이 36% 낮았으며,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비주요(CRNM) 출혈은 43% 더 낮았다. 모든 모든 출혈 또한 41%가 낮게 발생했다.
같은 평가를 다비가트란과 비교했을 때에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유사한 평가를 Humedica 전자 의료기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데이터도 발표됐다. 여기에서는 항응고제 치료를 처음 받은 3만5757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아픽사반으로 치료를 처음 시작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리바록사반에 비해 출혈 위험을 46%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리바록사반 vs. 아픽사반 adjusted hazard ratio [HR]: 1.46, 95% CI: 1.23-1.75). 아픽사반와 다비가트란 사이에 모든 출혈의 연관 위험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와 함께 과거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 경험이 없으면서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치료를 처음 받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을 분석한 PharMetrics Plus 데이터(9150명)에서도 아픽사반이 리바록사반보다 주요 출혈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왔고, Cerner Health Facts 병원에서 분석한 데이터(1만4201명)에서도 아픽사반은 리바록사반에 비해 출혈 관련 재입원을 68%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로 현지 전문가들은 출혈 위험이 우려되는 환자라면 아픽사반을 검토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Truven Marketscan Earlyview 데이터베이스 결과를 발표한 피크버그의대 P. Tepper 박사는 "고위험군일수록 출혈 위험도는 증가할 수 있는데 이번에 발표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보면 아픽사반이 최적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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