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안전문)에서 최근 3년간 8227건이나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7.5건의 고장이 발생한 셈이다. 가장 잦았던 호선은 2호선, 역은 2호선 성수역이었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스크린도어 고장 및 장애현황’ 자료를 보면 2013년 이후 지금까지 8227차례 스크린도어가 고장 났다.
호선별로는 2호선의 고장 건수가 30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호선 2519건, 4호선 1524건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장애건수는 3만1765건으로 나타나 매달 1000건 가까이 스크린도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크린도어 고장이 가장 잦았던 역은 2호선 성수역으로 3년간 196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이어 2호선 방배역에서 173건, 2호선 잠실나루역에서 165건 고장이 발생하는 등 28개 역에서 최근 3년간 스크린도어 고장이 100차례 이상 발생했다.
임 의원은 “스크린도어의 고장이 잦은 이유는 현행법상 단순 건축기계구조물로 분류돼 다른 안전시설물에 비해 안전기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안전 기준의 정비와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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