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10억… 조용한 기부 천사 신민아 ‘감동’

7년 동안 10억… 조용한 기부 천사 신민아 ‘감동’

기사승인 2015-10-20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신민아가 조용한 기부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위드맘 한부모가정 지원센터’ 측은 “(부산 미혼모들에게) 지난해 12월과 올해 10월에 각각 100만원과 500만원을 기부해주셨다”라며 “그동안 알리지 말아달라고 해서 말씀을 드리지 못했었는데 10억 기부 보도가 나온 것을 보고 위드맘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이 도리인 듯해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신민아씨가 지인을 통해 서울보다 더 소외된 지역인 부산 미혼모들의 열악한 상황을 듣고 아이들의 분유값과 미혼모와 아이들의 거주 공간에 쓰이도록 후원을 해주셨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신민아는 7년 동안 총 10억원을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은 “신민아씨가 2009년 12월부터 매달 20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5000만원이나 1억 정도 기부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7년째 사랑의 열매에 7억1700만원을 기부해주셨다”며 “대부분 일회성인 경우가 많은데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민아씨의 진정성 있는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신민아는 올 5월에는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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