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퍼거슨의 후계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았다가 경질된 바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52)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도 해고됐다.

지난해 11월 모예스 감독을 선임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승3무6패로 부진한 모예스 감독을 경질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 중 16위였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모예스 감독의 본래 계약기간은 2016년 6월 말까지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FC 바르셀로나 2군 코치 출신 에우제비우 사크리스탄을 새 감독으로 선임해 2017년 6월까지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예스 감독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취임했으나 리그 7위의 부진한 성적 끝에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2014년 4월 해임됐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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