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일을 하고 오히려 돈을 내야하는 황당한 구인광고가 공분을 사고 있다.
‘일할 공간’을 줄테니 임대료를 지불하고 회사의 일도 맡아 하라는 황당한 프리랜서 구인 광고가 한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된 것.
지난 6일 웹디자이너 커뮤니티인 ‘디자인 긱스’에는 ‘사무실 함께 쓰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를 찾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사무실의 한 좌석을 대여해줄 테니 회사의 업무를 맡으면서 비용을 지불하라는 특이한 발상의 구인을 하고 있다.
게시자는 “혹시 일하실 공간이 필요한 여자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안 계시냐”고 말문을 튼 뒤, “집에서 디자인 일을 하려니 적당한 공간이 없고 집중이 안 되고, 그렇다고 혼자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을 임차하자니 비싸서 엄두가 안 나는 분에게 사무실 1좌석을 최소한의 월비용으로 대여해 드린다. 회사의 업무 일부를 맡아주면 된다”라 밝혔다.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선 “하루 평균 5~10통의 전화문의 응대(월~금, 10시~17시)와 간혹 발생하는 웹디자인이 전부”라면서,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 전화로 약속 정한 후,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협업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의논하겠다”고 적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통은 일을 하면 돈을 주는데 여기는 역발상으로 오히려 돈을 받으려고 하니 이거야말로 창조경제 아니냐”, “자리 하나 만들어놓고 임대페이를 받다니, 열정페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네”, “왜 여자만 뽑나 했더니 전화응대 시키려고 그런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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