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에도 불완전하게 재관류된 환자에 대한 라놀라진(ranolazine) 추가요법이 삶의 질에 혜택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RIVER-PCI 연구는 PCI 후에도 불완전 재관류를 보이는 환자들에서허혈로 인한 재관류술 및 입원률에 대한 라놀라진 추가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로, 올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서는 환자들이 평가한 협심증 증상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RIVER-PCI는 15개 국가 245개 의료기관에서 만성 협심증 병력이 있고 PCI 후에도 불완전 재관류를 보이는 환자 2600명을 라놀라진 1일 1회 1000mg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했다. 추적관찰은 1년 이상 진행했다.
시애틀협심증설문조사(Seattle Angina Questionnaire, SAQ)로 환자들을 평가한 결과 베이스라인에서 협심증 빈도는 라놀라진군 67.3점, 위약군 69.7점이었고 1개월 시점에 86.6점, 85.8점, 6개월 시점에 88.2점, 87.7점, 12개월 시점에서 88.4점, 88.5점으로 나타났다. 평균 점수차이는 0~1.5점으로 크지 않았다.
단 베이스라인에서 당뇨병이 있거나 1일 1회 또는 1주 1회 협심증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이들에서는 점수의 차가 커졌다.
하지만 연구를 발표한 미국 듀크대학 E. Magnus Ohman 교수는 "결과적으로 라놀라진은 협심증이나 삶의 질에 혜택을 주지 못했다"고 정리했다.
한편 지난 10월 진행된 트랜스카테터 심혈관 치료전략(TCT) 학술대회에서 RIVER-PCI ㅇ련구의 주요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콜럼비아대학의료원 Giora Weisz 교수는 "PCI 후 불완전 재관류는 흔하게 나타나는데 PCI후 17~85%까지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불완전 재관류가 재입원, 추가적인 재관류술, 사망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것이다"고 연구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연구결과 라놀라진은 PCI 후 불완전 재관류 환자의 허혈로 인한(ischemia-driven) 재관류술 및 입원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고됐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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