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한 지지율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여파로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11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유권자 1012명으로, 응답률 2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17%)(-7%포인트), ‘주관·소신 있음’(15%)(+3%포인트), ‘열심히 한다’(14%)(+3%포인트), ‘대북·안보 정책’(6%),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26%)(-4%포인트)가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14%),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경우 5주 연속 부정 평가 1위를 차지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급상승했다가 10월 3주차 때 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불거지며 42%까지 떨어졌다. 4주차엔 다시 44%로 반짝 반등했고, 11월 1, 2주차엔 각각 3%, 1% 하락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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