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가 힙합이라는 그룹의 색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7일 서울 서교동의 한 까페에서 만난 구준회는 “그룹 색이 힙합이라 보컬 멤버들은 빛을 보기 어렵지 않나”라는 질문에 “저는 힙합곡에서는 랩이 당연히 주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못미’ 같은 노래에서는 보컬들의 색이 더 두드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구준회는 “처음 나온 여섯 곡 중에서도 ‘리듬타’같은 곡은 랩이나 힙합적인 것들이 중심이 되다 보니 랩이 많을 수 있지만 다른 곡들은 보컬의 비중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밸런스를 맞춰가다 보면 보컬 비중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구준회는 “어떤 느낌의 노래를 대중들에게 보여드리느냐에 관한 차이가 있을 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지난 16일 ‘지못미’와 유닛 곡 ‘이리오너라’ 등을 발매했다. 두 곡은 나란히 음원차트 7곳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아이콘은 다음달 14일 풀앨범을 발표한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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