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힐링여행, 日 사가현 3대 온천으로 떠나요~”

“겨울 힐링여행, 日 사가현 3대 온천으로 떠나요~”

기사승인 2015-11-18 11:26: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이 더욱 움츠러드는 계절, 겨울이 다가온다. 많은 이들이 겨울을 맞아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는 온천 투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가현은 일본 내 여러 온천 지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온천의 효능과 풍경만큼은 어느 지역 못지않게 훌륭하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사가현의 대표 3대 온천으로 알려진 구마노가와 후루유 온천, 다케오 온천, 우레시노 온천은 저마다 각기 다른 매력과 특징으로 겨울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미지근하다’라는 뜻의 일본어 ‘ぬるい(누루이)’에 온천이라는 뜻을 가진 ‘湯(유)’가 합쳐진 누루유온천으로 구마노가와 후루유 온천은 온천수가 뜨겁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입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산 속에 위치한 온천마을이지만 사가역에서 차로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 사가현을 찾는 이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온천이다.

반면 JR을 이용해 이동한다면 다케오 온천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1300년 전부터 이어온 온천으로 유명한 다케오 온천은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온천이다. 약알칼리성 단순천에 끈기가 있는 감촉으로 피부 미용에 탁월하며 수질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3대 미인 온천이라고 알려진 우레시노 온천이 있다. 우레시노 온천은 나트륨을 다량으로 함유한 증조천으로 피지와 분비물을 유화시켜주기 때문에 온천욕이 끝난 후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또한 이 온천수는 위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되기도 하며 우레시노 온천수를 넣어 만든 온천탕 두부는 특유의 맛에 부드러움이 더해져 명물로 손꼽힌다. 또한 우레시노 녹차는 일본 차(茶)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온천에 몸을 담가 피로를 충분히 풀어준 후에는 맛있는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가현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먹거리로는 일본의 3대 소고기로 손꼽히는 사가규와 오징어 활어회, 일본주를 들 수 있다.

사가규의 경우 일본 농업협동조합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상위 등급으로 인정받은 소고기를 일컫는 것으로 그 육질이 일품이며 마블링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오징어 활어회는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회를 뜨기 때문에 신선도가 남다르다. 은은한 단맛이 나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가 일본주도 꼭 맛봐야 하는 명물. 히젠하마슈쿠에는 현재 6개의 주조장이 있고 견학과 시음이 가능하니 여행 코스를 짜는 데 참고하면 좋다.

한편 사가현은 티웨이항공의 인천-사가현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80분 만에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인천이나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을 거치거나,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하카타항을 거쳐 갈 수도 있다. 현 내에서는 현지투어 버스인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국어 콜센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하면 관광 및 숙박, 맛집, 온천, 교통, 쇼핑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가현에 대한 더 자세한 관광정보는 사가현 관광연맹 공식 홈페이지(www.welcome-saga.kr)를 확인할 수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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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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