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일 개장한 하늘전망대는 추석 연휴기간(9월14일~18일)에만 3429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9일에는 총 누적방문객수가 3만34명으로 인근 지역의 유사한 전망대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대성공을 거뒀다.
태백산국립공원이 조성한 하늘전망대는 당골지구에 높이 33M로 태백산 주요 봉우리 등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전망대까지 연결하는 하늘탐방로(높이 12m, 폭2.8m, 길이 430m)와 그물 놀이터, 미니 짚라인, 휠체어그네 등의 놀이시설이 있다.
또 동굴 영상관은 좌우벽과 바닥 3면을 이용하여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사계절 태백산 경관을 주제로 영상과 음향을 함께 보여준다.
박선규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하늘전망대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지역 재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하늘전망대가 위치한 당골광장 인근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확충해 방문객들이 오랜시간 머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