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탈락’ 나경원 “국민과 함께 계속 정진할 것”

‘경선 탈락’ 나경원 “국민과 함께 계속 정진할 것”

기사승인 2025-04-23 07:24:06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의원은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 “국민과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나 의원은 전날 컷오프(1차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대한민국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적었다. 

나 의원과 함께 컷오프에서 탈락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최선을 다해 저의 진심을 전하면서 후회없이 선거운동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에 빠지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대선 경선을 위한 8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경북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국민을 보필하겠다”고 했다.

앞서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이달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당원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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