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 개선 행정예고…KRPIA “환영”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 개선 행정예고…KRPIA “환영”

요양급여 일부 개정 고시안, 다음달 시행

기사승인 2025-04-23 12:25:03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새로운 항암제를 기존 항암요법과 병용할 때 기존 항암요법의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하도록 고시를 개정했다. 고시안은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그간 제한적 급여 기준으로 인해 기존 항암제와 새 항암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전체 치료비에 대한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 KRPIA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암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환자들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KRPIA는 “이번 고시 개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대정부 협의 활동 등을 지속해왔다”며 “신속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체계를 세우기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한암학회와 KRPIA는 지난 3월17일 국회에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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