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앞둔 수아레즈, “바르샤에서 메시가 최고”

엘 클라시코 앞둔 수아레즈, “바르샤에서 메시가 최고”

기사승인 2015-11-19 09:57: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최근 팀 내 동료인 네이마르 다 실바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네이마르와 비교해 누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수아레즈는 “우리는 누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만 골을 넣을 뿐”이라면서, “모두가 알고 있듯 리오넬 메시가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수아레즈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없었지만 그 공백을 잘 메우는 활약을 했다. 그것이 최근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며 메시를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갔다.

엘 클라시코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좋은 기분이 든다. 나는 그곳에서 데뷔전을 치렀다”고 밝혔다.

또한 “호나우지뉴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골을 기억한다”며, “(그 모습을 보며) 엘 클라시코에서 뛰는 꿈을 품고 살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경기로 리그의 모든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며, “리그는 길고 험난하다. 우린 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가 각별한 이유는 1, 2위팀의 대결인데다가 2위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할 시 순위가 뒤집히기 때문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27점에 득실 13점으로 1위를 마킹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4점에 득실 19점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1점차 승리를 거둘 시 득실차로 1, 2위는 뒤바뀐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양 팀은 만반의 준비로 당일 ‘최상의 팀’을 만들고 있다. 양 팀의 상징적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휴가를 반납하고 오히려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팀간 맞대결은 오는 22일 새벽 2시 15분(한국시간)에 치러진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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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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