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토트넘은 23일(월)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웨스트햄과 EPL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5위를 마크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득실차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로 오를 수 있다. 질 경우 8위까지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라오스전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였는데 두 골을 넣어 기뻤다”면서, “몸 상태가 좋아졌다. 그래서 계속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공격수도. 경기에 나서서 내가 할 일은 골을 넣는 것이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은 게 공격수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스트햄전에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이나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번 경기가 특히 중요할 것이라 밝힌 손흥민은 “내가 골을 넣고 우리 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우리는 강한 팀이다. 웨스트 햄을 꺾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은 내비쳤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면 소속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습성’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라오스와의 월드컵 예선 2차전에서 A매치 첫 해트트릭을 터뜨린 뒤 소속팀으로 복귀해 2경기 연속골로 활약한 바 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