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단측은 23일 최 감독과 2016년부터 2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현역 은퇴 후 강원FC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로 제2의 축구 경력을 쌓았다. 올해 10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대표팀 감독을 맡아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 감독은 “수비수지만 수비축구를 지향하지 않는다”며,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포항의 스타일과 새로운 접목을 통해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권 포항 사장은 “변화와 발전, 미래를 모토로 삼는 최 감독의 축구철학과 포항의 운영방향이 일치한다”며 “유소년시스템과 프로팀의 체계적인 연계로 포항 특유의 축구 시스템을 유지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최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붕대투혼'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같은 ‘2002의 영웅’인 황선홍 전 포항 감독은 계약 만료 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황 감독은 유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niel@kukimedia.co.kr
[쿠키영상] 아델 hello 불렀던 한국 여고생, 美‘엘렌 쇼’출연해 감동의 열창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하나!'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이 마음의 거리를 줄이는 법
[쿠키영상] '섹시한 쩍벌춤'…로즈매스(Rosemass) 수정 직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