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아이돌들의 MC 릴레이로 정형돈의 빈자리를 메운다.
‘주간아이돌’ 제작진은 23일 ‘아이돌의! 아이돌을 위한! 아이돌에 의한’ 프로그램인 만큼 그 동안 ‘주간아이돌’을 통해 큰 활약을 펼친 아이돌들이 정형돈의 활동 재개 전까지 대체 MC로 나서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주간아이돌’은 지난 2011년도부터 정형돈과 데프콘이 진행하고 있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으로, 정형돈이 핵심 역량을 발휘하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지난 12일 정형돈의 활동 중단 선언 이후 후임 마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 상태.
정형돈을 대신할 첫 번째 1호 MC는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로 정해졌다. 평소 정형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주간아이돌’ 10번 출연을 기록해 ‘가족돌’로 불리는 인피니트 성규는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좋다며 MC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12월초 진행될 녹화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크리스마스 특집 진행에 나서는 등 MC 형돈의 복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의리 있는 행보를 택했다.
아이돌의 MC 릴레이 참여는 다음달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