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한전, ‘청춘비전스케치’ 토크콘서트 열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한전, ‘청춘비전스케치’ 토크콘서트 열어

기사승인 2015-11-26 09:10:55

‘나주 시대’ 1주년 기념…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 ‘힘찬 첫 행보’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꿈을 설계하라. 한전이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한국전력공사가 25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글로컬(Glocal, Global+Local) 인재양성 ‘청춘비전스케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전남외고 등 10개교 1000여명 참여… 비전·성장·행복 등 공감대 형성=이날 행사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봉황고등학교, 나주상업고등학교, 금성고등학교, 호남원예고등학교 등 한전이 위치한 전남 나주 지역 6개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비전, 역량강화, 표현, 성장, 행복 등에 대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오는 12월 1일 한전의 전남 나주 본사 이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한전 소개를 시작으로 송희열 전 씨티은행코리아 상무이사, 김병옥 한국취업신문 교육대표, 정인영 전 KBS-N 스포츠 캐스터의 3인 3색 릴레이 강연에 이어 강병진 데일카네기 청소년본부 실장의 이벤트 강연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특히 강연자들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먼저 송희열 전 씨티은행코리아 상무이사는 이날 ‘성장,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재의 조건을 외국어, 전문성, 다양성 등으로 정의하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이성적으로 정확히 판단하고 끈임 없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가 글로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가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다”며 “Boys, Be Ambitious!(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미국의 과학자이자 교육자인 윌리엄 클라크의 명언으로 강연을 마무리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인영 前아나운서 등 강연… 경험 우러난 실질적 조언 ‘호응’=김병옥 한국취업신문 교육대표는 ‘청춘 비전 스케치 BIG3’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꿈을 찾는 과정을 크게 3단계로 정의했다. 김 대표는 “청춘비전스케치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FINE ME) 과정에서 시작해 넓은 세상을 향해 움직이고(ACTION) 당신을 믿는(BELIEVE) 단계로 나아가는 단계를 거친다”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지금 당장 행동에 옮길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날 참여 학생들에게 실제 꿈을 설계 전 ‘내가 해보고 싶은 100가지’를 꼽아볼 것을 권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3인 3색 릴레이 강연자로 나선 정인영 전 KBS-N 스포츠 캐스터는 방송을 통한 친근한 매력을 뽐내 이날 참여 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개성 있는 나, 자신감 넘치는 표현’을 주제로 자신의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강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캐스터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를 ‘개성의 시대’로 정의하고, “개성은 취업을 위해 가장 치열하게, 또 소통 없이 학업시절을 보낸 후 사회에 던져지는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교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나를 보여주는’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아나운서 경험을 들려주며 새로운 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터뷰(면접)’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으로 △상대가 듣고 싶은’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대답하기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원하는 면접임을 명심하기 등 자기 자신만의 개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꿈을 실은 종이비행기’날리기로 청소년 꿈 응원=마지막으로 강병진 데일카네기 청소년본부 실장의 주도로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1년 후 자신의 모습’을 종이비행기 적어 날리는 ‘꿈을 실은 종이비행기’이벤트 강의가 열려 참여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한전의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1주년을 맞아 열린 청춘비전스케치가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한전은 이곳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기업 500개가 들어서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첨단 에너지밸리로 조성해 취업 등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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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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