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위원회 중 여성 참여율 가장 높은 곳은?

지자체 위원회 중 여성 참여율 가장 높은 곳은?

기사승인 2015-11-26 17:21:55
"인천 부평구 가장 높아… 여가부, 전국 지자체委 성별참여 현황 첫 공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부평구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전국 시도와 시군구 위원회의 성별참여 현황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은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60% 이상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국 1만8043개 위원회 중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은 지난해 기준 28.5%로, 재작년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448개 중앙행정기관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31.7%였다.

전체 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부평구(49.1%)였고 서울 용산구(47.3%), 서울 성동구(46.8%)가 뒤를 이었다.

시도에서는 서울, 대전, 부산, 경기, 제주, 충북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인천, 울산, 세종, 전북, 충남, 전남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여가부는 앞으로 매년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성별참여율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2017년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참여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자체별 확대 목표를 설정해 이행할 방침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별 위원회의 성별 참여현황 공개가 우리나라 양성평등 수준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 전체가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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