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손흥민이 시즌 3호 기록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마지막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이틀 뒤 첼시전을 치러야 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서고 2선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이 자리했다. 중앙은 라이언 메이슨과 에릭 다이어가, 포백은 벤 데이비스, 키에런 트리피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럴트가 지켰으며 골키퍼는 휴고 오리스가 맡았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80분간 맹활약했다. 다소 먼 원정거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터에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은 “팀의 승리에 기쁘다”며, “이틀 뒤 첼시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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