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리버풀이 스완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대0 신승을 거뒀다. 기성용이 이날 선발 풀타임 출전했으나 리버풀의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가는 플레이에 묶여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30일 새벽(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스완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리버풀은 밀너의 패널티킥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3점을 챙긴 리버풀은 6위까지 올랐다. 반면 스완지는 4경기 연속 무승으로 기존 15위를 유지하며 중상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원톱에 벤테케가 섰다. 2선엔 랄라나, 피르미누, 아이브가 중앙 미드필더는 찬, 밀너가, 포백은 모레노, 로브렌, 스크르텔, 클라인이 자리했다. 골문은 미뇰레가 지켰다.

스완지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데르가 최전방에 선 가운데 라우틀리지, 시구르드손, 아예우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브리튼, 기성용이 중원에서 받쳤고, 포백은 테일러, 윌리엄스, 바틀리, 노튼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파비안스키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클롭 감독 특유의 압박전술이 먹혀들었다. 스완지는 중간에 볼을 차단당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며 하프라인 이상을 좀처럼 넘어가지 못했다.

경기력만 놓고 보면 리버풀에 대량실점으로 패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기성용도 리버풀의 공격 차단에 급급할 수밖에 없을 만큼 비효율적인 체력소모가 이어졌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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