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스타크래프트에서 ‘영웅토스’로 이름을 호령한 박정석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CJ엔투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CJ Entus는 1일 SNS를 통해 박정석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CJ는 SNS에서 “오늘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한 가지 전하고자 한다”며, “많이 궁금해 한 CJ LoL팀의 새로운 코칭스태프 박정석 감독과 장누리 코치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할 두 분을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맞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지난달 30일 나진과 계약이 만료되며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마침 CJ가 강현종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한 상황에서, 박 감독의 CJ행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그리고 이튿날, 박 감독의 CJ행이 하루 만에 성사됐다.
롤에서 정통 강호로 군림해온 CJ는 현재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전날 미드라이너 신진영(Coco)와 강찬용(armbition)을 내보내며 정글과 미드라이너를 새롭게 영입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듯 급변하는 팀 분위기 속에서 박 감독의 영입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박 감독은 나진에서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성사시키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낸 바 있다.
박 감독은 “팀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 그에 제대로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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